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어리 테일(만화)/비판 (문단 편집) === 억지 감동 === 작가의 전작인 [[레이브(만화)|레이브]] 때부터 불거온 문제점이지만, 레이브 자체가 후반에 [[지그하르트]]를 통해 정말로 멋진 반전을 만들기도 했고, 그보다 조금 전에 검성 [[시바 로제스|시바]]의 죽음 등 정말로 감동적인 장면들도 있었기에 평가가 괜찮았다. 문제는 페어리 테일부터인데, 처음에는 단순한 모험 만화로써 소소한 일상을 섞어낸 의뢰 만화로 그렇게 감동과 관련해서 논란이 생길 부분이 없었다. 초반에는 감동적인 장면이 꽤 존재하였으나[* 나츠가 낙원의 탑에서 혈혈단신으로 엘자를 구해내었을 때, 파문당하여 마을에서 나가게 된 렉서스에게 그가 어릴 적 마카로프와 공유했던 특유의 수신호로 그를 격려한 것 등] 억지감동문제에 대해 비판이 시작된 것은 위의 다른 비판들이 거세지기 시작한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 천랑섬 편을 거쳐 7년의 시간이 지난 후 시작된 스토리부터 억지 감동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파워 밸런스의 문제, 정확히는 과도하게 주인공측이 강하게 설정왜있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만화에 대한 진지한 비판들이 나타났다. [[대마투연무]]가 종료된 뒤 뜬금없이 악역이던 [[플레어 코로나|플레어]]를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식으로 미화하며 억지 감동을 끌어낸 게 시발점이었다. 딱히 세탁해줄 필요도 없는 캐릭터인데 작가 개인이 캐릭터를 좋아해서인지 정말 뜬금없이 캐릭터가 미화되었다. 물론 대마투연무 중에서 나름 독특한 캐릭터라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과연 굳이 이 캐릭터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했나? 싶은 의문은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전의 감동을 유발해내는 장면들도 재차 발굴해 보면 어딘가 엉성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았다는 평이 나오기 시작했고, 구귀문 편을 거치며 파워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지고 스토리도 붕 떠버리기 시작한다. 다시 시간이 지나 알바레스 제국과의 최종 결전에서 이러한 억지 감동이 재차 강조되는데, 가질과 쥬비아의 희생이 그러했다. 사실 그들의 희생 그 자체는 어느 정도 감동적으로 볼 부분도 분명 있었다. 어찌되었든 자신을 희생해 동료를 살리려 한 것이니.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화에서 그들이 바로 재깍재깍 살아나며(...) 감동을 느낄 틈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질의 경우는 아크놀로기아가 아예 그 다음컷에서 가질이 죽었다는걸 확정하듯 완전한 멸룡까지 6이 남았다고 아예 언급을 했다. 미래를 잃는다는게 두렵다는 감동적인 대사까지 남겼는데 그 이후 어이없게도 다시 살아나니 죽었다고 한 아크놀로기아도 허언증 환자가 되고, 가질의 희생 역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그런 게 한두 번이 아니니 누구도 이러한 희생에 의한 감동 유발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 무엇보다 마시마 특유의 불살 성향 때문에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도 희생자가 없으니 감동의 파급력도 떨어진다. 마카로프 같은 경우만 해도 2~3번은 죽을 것처럼 연출을 하더니 끝끝내 죽지 않다가 결국 동귀어진으로 사망하는데 이마저도 다시 부활. 워낙 한두 번 이런 게 아니라 팬들은 누가 죽는 듯한 연출이더라도 "다음화에서 살아나겠지"라고 생각할 수준이다. 레이브에서도 마지막 전투에서 죄다 죽는 듯이 해놓고는 다 살려놓은 전적도 있고 페어리 테일 내에서도 그런 전적이 많다보니 만화에 감동을 느낄 수 없는 것. 그나마 레이브는 분위기 자체를 잘 구성했고 기본적으로 호평이 많았던 만화라 덜했지만 페어리 테일은 중간중간부터 그런데다 너무 남발된 것이 컸다. 이게 절정을 맞이한 것은 아이린과 엘자의 대결에서였는데 아이린은 엘자의 어머니이자 제국 최강의 여마도사로 그 오거스트와 비견되는 강자였다. 그런데 연전에 연전을 거치고 지친 엘자와 웬디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다가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자해함으로써 사망하는데 이 과정이 팬들을 매우 벙 찌게 만들었다. 전혀 모성애를 보여주지도 않고 타락한 것처럼 완전히 연출을 그려놓고는 마지막 1화에서 갑자기 "사실 아이린은 모성애가 남아있어서 엘자를 인챈트하지 않고 버린 거였고 그 모성애가 살아나서 자해했다"라는 식이 되버린 것이다. 이전에 떡밥도 전혀 없었는 데다가 별 다른 전투신도 보여주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자해로 끝나버리면서 '아이린도 외로운 사람이었다'라고 포장하며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 버렸으니. 더욱이 아이린은 죽기 바로 1화전까지 전혀 모성애가 남은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그 모성애를 다시 느끼게 된 것이 엘자의 웃음 때문이었는데 웃긴 건 엘자가 그 상황에서 웃을 이유가 전혀 없었고 결국 설명조차 없었단 것이다. 도대체 이 전투에서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알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이린의 모성애에 감동할 수도 없고, 엘자의 강함에 환호할 수도 없고, 웬디의 잠재력에 놀랄 수도 없는 그저 어이없다는 감정만을 남긴 연출이었다. 이전에도 이와 관련된 비판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 [[알바레스 제국]] 편에 들어서 매우 거세지기 시작했고 작가조차 그냥 여캐 그리는 게 즐거워서 그린다고 하는 수준까지 떨어진 만화다 보니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